故김보경을 추모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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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	준호	(2009-02-18 00:53:51, Hit : 1318)
제목	3년만이네~

3년 전 쯤 썼던 내 글이 고작 5줄 아래에 있네...
미안한 마음이 들다가도
이 곳의 시간은 참 천천히 가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해

고민이 생길 때마다 되뇌이는 말들이 있는데
그 중에 하나가 누나 유품에 있었던 거야

'인생은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'

날씨 좀 더 풀리면
경아 앞장 세워서 놀러갈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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